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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은 오늘의 우리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뽑는 인물이다. 시인들이 뽑은 가장 중요한 시집 또한 백석의 《사슴》이다. 그러나 학계와 문단의 이런 관심과 애정에 비해 독자들은 상대적으로 백석의 시와 거리를 두고 있는 듯하다. 백석이 사랑했던 여인 김자야가 “1000억 재산이 그 사람 시 한 줄만도 못해”라고 했는데 말이다. 왜일까? 그 이유는 아마도 ‘북방 언어의 보고’라고까지 칭송받는 백석 시의 시어들 때문일 것이다.
백석 시전집 《여우난골족》은 백석 고유 시어들에 힘들어했을 독자들을 위해 원문의 의미는 최대한 살리되 일반인들도 쉽게 읽고 감상하도록 북방 사투리와 고어, 백석 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시어들을 풀이하여 500여 개에 달하는 주석으로 붙여놓았다. 이에 더해 기존 백석 전집의 오류를 수정 보완했고, 백석이 출간한 유일한 시집 《사슴》은 물론 그 이전 작품부터 분단 이후 쓴 시들까지 시기별로 나눠 수록, 정리하여 그의 시세계 전반을 접할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발굴된 작품까지 담은 최초의 시전집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백석 시의 전모를 확인하고, 그의 시를 더 잘 이해하도록 친절한 안내 또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김성대 시인이 애정이라는 가볍고 따뜻한 눈으로 읽고 쓴 백석 시에 대한 해설은 백석을 경험하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된다.
애플북스의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그동안 전체 원고가 아닌 편집본으로 출간되었거나 잡지에만 소개되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까지 최대한 모아 총서로 묶었다. 현재 발간된 한국문학 전집 중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한 전집이라 하겠다.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으로도 함께 제작되어 각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도서관은 물론 기업 자료실에도 꼭 필요한 책이다.
백석의 시는 잘 알려진 이나 같은 음식부터 설화까지 토속적 산물이 함께하는 유년의 세계와 나 연작 같은 사랑을 주제로 한 감상적 세계 외에 나 같은 당대 지식인의 자기반성 내지 부끄러움의 세계라는, 세 개의 세계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세 개의 세계를 관통하는 것이 바로 평안도와 함경도부터 강원도 및 경상도까지를 아우르는 토속어들이다. 그의 시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보여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 정서와 더불어 주체적인 자아를 지키려 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바로 그의 시어들이 지닌 토속성 덕분이다.
백석의 시는 묘사가 주를 이루는데, 그 묘사를 위해 가져오는 말들이 우리의 뼛속에 있는 듯한 토속어들인지라 그의 시를 읽다보면 단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코로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며, 입으로 맛보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갖게 된다. 덕분에 그의 시를 읽고 있노라면, 저 멀리 떨어진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 그때,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감각과 정서를 공유하게 된다.
과 같은 시들에서 보이는 유년의 세계,에 담긴 토속적 풍물과 정취,등에 그려진 설화적이고 주술적인 세계,연작에 숨은 듯 담겨진 감상적 서정의 세계, 와 같은 시에 드러난 비겁함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외롭고 높고 쓸쓸’한 세계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독자인 우리는 어느새 백석 옆에, 아니 백석 안에 들어가 함께 있는 것 같은 기이하면서도 귀한 착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 의 세계와 같은 고요하면서도 펄펄 뛰는 삶의 감각을 불현듯 느낄 수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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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여우난골족 : 백석 시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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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사 | 백석 , 김성대 , 애플북스 |
크기 | 317g |
쪽수 | 252쪽 |
제품구성 | 낱권 |
출간일 | 20190110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세설명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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